2024. 11. 5. 18:11ㆍ건강
로타바이러스는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, 구토, 발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, 특히 겨울철과 초봄에 유행합니다.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영유아의 급성 위장관염을 가장 흔히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며, 심한 경우 탈수를 초래할 수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.
주요 증상
• 심한 설사: 물처럼 묽은 변을 하루 여러 차례 배출
• 구토와 발열: 첫 증상으로 구토가 나타나며,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• 복통과 식욕 부진: 소화기 증상이 심해져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• 탈수 증상: 심한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입이 마르고 소변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.
전염 경로
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분변-구강 경로로 전염됩니다. 감염된 아기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건에 묻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. 로타바이러스는 표면에 오래 생존할 수 있어 집단 생활하는 곳에서 쉽게 퍼질 위험이 큽니다.
예방 방법
• 손 씻기: 감염 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.
특히 배변 후나 식사 전후에 손을 잘 씻는 것이 필요합니다.
• 접종: 로타텍(RotaTeq)과 로타릭스(Rotarix) 같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영유아에게 접종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• 청결 유지: 장난감이나 아기가 자주 만지는 물건을 깨끗하게
유지하고,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.
치료
로타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는 없습니다. 감염 시 증상을 완화하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는 대증 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. 집에서 물이나 경구용 전해질 보충 음료를 적절히 공급하고,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